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하여 외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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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458회 작성일 2010-02-17 12:26본문
김현수
헌법 제1조 2항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
여기서 말하는 주권이란
아마도 존귀한 우리들의
기본권일 것이다
우리는 살면서
다수는 소수 의견을
묵살하는 것을 본다
힘있는 자가
힘없는 자를 눌리고 살며
그 사람들 손에 힘없이 이끌리어
가는 것을 본다
교통 법규를 위반하고
과속으로 질주하는
대형 덤프트럭에는
목숨 걸지 않은 다음에야
덤빌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가로수라도 들이박는
한이 있어도
도망쳐 나와야 한다
긴급피난이라
남의 가게유리창이라도
들이박아 위법성 조작사유에
해당한다고 항변해도
과속으로 질주한
덤프트럭은
살같이 빨라
현장 부재증명이
형성되지 않았다
세상은 늘
힘있는 사람의 손에
끌려간다
어디 하소연도 할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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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물 보기
김현수
나는
오늘 또 어딘가에
거짓으로 허물을 벗어놓고
남의 탓을 하며
진실의 탈을 눌러쓰고
슬그머니
여기에 와 있다
그때 벗어 놓은 허물로
되돌아갈 수 없는 매미처럼
거짓으로 허물을
벗어놓은 그릇된 행동으로
돌이킬 수 없는 안타까움에
평생을 여름날이면
나무에 붙어
통곡으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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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랑
김현수
참사랑은
상대가 아무리
잘못해도
이해하고
용서하며
모든
허물을 덮어주는
아름다운 마음
참사랑
댓글목록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평화를 빕니다.!
설 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아름다운 시를 발표하시어 즐갑합니다.
특히 더불어 사는 공동체생활에서 칼날같은 시선으로
세속을 들어나보고 현실을 비평하시는 시의 내용에 감탄합니다.
강희영님의 댓글
강희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무디어지는 마음이 화를 부르고. 왠지 우리는 그리 변하고 있나봅니다...따스한 세상을 만들어가요. 우리가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물 보지 말고
참사랑으로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하여
공감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현길님의 댓글
김현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더불어 사는 세상 위하여
남의 허물을 덮어주는 참사랑을
우리모두가 실천합시다.
김현수 시인님 설 명절 잘 보냈습니까.
고려홍삼을 먹어서 그런지 요즘 부쩍 저가 힘이 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올해는 문운이 만개하시길 빌겠습니다. ^^
김효태님의 댓글
김효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현수 시인님!
항항 왕성한 창작활동 하심에 다시한번
깊은 감명과 함께 아름다운 시향을 가슴에 담고 갑니다.
건필 하세요 ~~ 샬롬 ~~
김현수님의 댓글
김현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존경하는
김영우시인님/강희영시인님/허혜자시인님/김현길시인님/김효태시인님 ,
오늘이 꽁꽁 얼었던 대동강물이 풀린다는 우수인것 같네요.
이렇게 마음을 내려놓고 소통할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만물이 소생하는 새봄에는 하시는일 만사형통 하시고,
실타레처럼 술술 풀리시고 또한 문운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