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살던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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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효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433회 작성일 2010-05-08 11:09본문
나의 살던 고향
雄飛 김 효 태
꿈과 그리움을 여는 창
귀소본능의 송어 떼처럼
어머님의 자궁 속
뿌리를 찾는다
언제나 포근히 반겨주는
내 영혼의 안식처
복사꽃 살구꽃 피는 꽃동네
유년시절을 회고 한다
시골산등성에선 뻐꾹새가 뻐꾹 뻐꾹~
하늘에는 종달새가 지지배배 노래하고
아버지는 쟁기 맨, 어미 소, 고삐를 잡고
이랴 조 쪼, 체직을 하며 밭갈이 하면
송아지는 천방지축 어미 소, 뒤따라가고
어머니는 뒤 쫒아 밀알의 씨를 뿌리던 곳
나는 소, 염소에게 줄, 풀베기를 하며
소년의 마음은 푸른 하늘을 떠도는
구름 위를 날아가고 싶었던 시절
잠시 멈추고 인생의 탑을 또 쌓고 있었다
내 삶은 갓길도 지름길도 없는
가을 빛 잘 어울리는 지난 추억들
새로운 여정은
낮은 계곡으로 내려앉는다
처음부터 정해진 길은 없고
고향의 탯줄만 있었을 뿐인 것을!
雄飛 김 효 태
꿈과 그리움을 여는 창
귀소본능의 송어 떼처럼
어머님의 자궁 속
뿌리를 찾는다
언제나 포근히 반겨주는
내 영혼의 안식처
복사꽃 살구꽃 피는 꽃동네
유년시절을 회고 한다
시골산등성에선 뻐꾹새가 뻐꾹 뻐꾹~
하늘에는 종달새가 지지배배 노래하고
아버지는 쟁기 맨, 어미 소, 고삐를 잡고
이랴 조 쪼, 체직을 하며 밭갈이 하면
송아지는 천방지축 어미 소, 뒤따라가고
어머니는 뒤 쫒아 밀알의 씨를 뿌리던 곳
나는 소, 염소에게 줄, 풀베기를 하며
소년의 마음은 푸른 하늘을 떠도는
구름 위를 날아가고 싶었던 시절
잠시 멈추고 인생의 탑을 또 쌓고 있었다
내 삶은 갓길도 지름길도 없는
가을 빛 잘 어울리는 지난 추억들
새로운 여정은
낮은 계곡으로 내려앉는다
처음부터 정해진 길은 없고
고향의 탯줄만 있었을 뿐인 것을!
추천6
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향,
내가 온 곳도 그 곳이며
이제 가야 할 곳도 그 곳입니다.
나이 들면서 부쩍
고향이 그리워 짐은
회기본능이 작용함일까요? ㅎㅎㅎ
좋은 시향에 마음내려 봅니다.
변정임님의 댓글
변정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두가 그리는 고향은 언제나 행복함이지요.
저도 그곳이 아름다운 곳이지만 선생님 고향이 더 신비로움에 약간의 샘이 납니다.
늘 건강하시고 또 뵙기를 기다립니다.
고맙습니다.
김효태님의 댓글
김효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향은 언제나 그리운곳을 향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는
철윤처럼 느껴지는가 봅니다.
감사합니다. 전+온 시인님! 그리고 보고싶은 변정임 시인님의
시낭송이 듣고 싶습니다.
언제나 가정의 평화와 행운을 기원 합니다. < 대전 >
정영숙님의 댓글
정영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효태 시인님의 고향이 제 고향의 풍경과 꼭 닮은 모습이네요.
멀리 떠나와 살기에 고향의 추억과 그리움은 나날이 커지만 갑니다.
행복한 오월 보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