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소리(9월 합평과제)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226회 작성일 2017-09-11 11:43본문
풍경소리
시/김석범
먼 길 뛰어오느라
뱃살 움켜쥔 바람이
처마 밑 헐떡이는 숨
거칠게 몰아쉰다
허공에 매달려
우주의 큰 눈으로
세상 감싸 안고,
각 없는 둥근 입에서
진언眞言 뱉어내노니
득음의 경전이
석탑 돌고 돌아
세속으로 파고들지
중생이 만든
어리석은 허물의 경계
털어내라는 몸짓으로
녹슨 꼬리 흔들고 있다
시/김석범
먼 길 뛰어오느라
뱃살 움켜쥔 바람이
처마 밑 헐떡이는 숨
거칠게 몰아쉰다
허공에 매달려
우주의 큰 눈으로
세상 감싸 안고,
각 없는 둥근 입에서
진언眞言 뱉어내노니
득음의 경전이
석탑 돌고 돌아
세속으로 파고들지
중생이 만든
어리석은 허물의 경계
털어내라는 몸짓으로
녹슨 꼬리 흔들고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