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지는 들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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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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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5건
조회 1,854회
작성일 2015-06-1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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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지는 들녘
海印/허혜자
해 지는
들녘 끝자락
저녘 연기
피어 오르고
초가집 서너채
정겨워라
먼 산에
구름 같은 밤꽃이
지는 햇살에
아름다워라
논 갈던
누렁이
고개 들어
지는 해를
바라보네.
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정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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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밤꽃이 초가지붕을 이루고
있는계절입니다
정다운 시골풍경을 잠시 그려봅니다
고맙습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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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시심의 안과 밖의 경계선을 넘어 서정의 함축된 세계를
펼쳐 보이신 <해지는 들녘>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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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노을로 가득찬 농촌 풍경이 달려옵니다
일을 마친 농부와 누렁이의 워낭소리가 저녁을 밝히고
매콤한 굴뚝연기가 시장기를 재촉합니다
-감사합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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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해 지는 들녘
海印/허혜자 시인님의
언제나 느낌은
누가 말했는지 모르나,
세계서 가장 짧은 일본의
시, 短歌를
연상케 하여 주십니다.
잘 감상하였습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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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좋은 글 주신 문우님들께
대단히 고맙습니다
건강하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