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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野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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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148회 작성일 2015-09-30 08:35

본문

야생/鞍山백원기

거친 들판 험한 골짝 헤매며 산다
농가 우리가 무언지도 모르고 숲과 바위를 벗 삼아
험한 세월 날카롭게 산다

여름이면 갈한 목을 계곡 물에 축이고
겨울이면 하얀 눈 훑어먹고
찬 이슬 찬 서리에 세월 가는 줄 모르고
날뛰는 놈 쫓아가 물고 뜯는 송곳 이와 발톱

사람님과 오순도순 살고 싶어도
감히 가까이 가지 못하고
쓸쓸한 무대 위에 홀로 외롭다

멀리 보이는 찬란한 세상 빛이
끈질기게 유혹하고 있지만
피할 수 없는 거친 삶 위로 삼아 살 수밖에

때로는 이리 뛰고 저리도 뛰지만
큰 바위 어두운 굴에 몸 숨기며 한숨만 짓는다

발버둥 치며 울어대도 메아리만 칠 뿐
황량한 벌판 험한 계곡 누비며
날카로운 눈초리로 세상을 훑는다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각기의 분야에서 살아가는 모습과 형태는 그 자연의 환경에 따라 변해갈 것입니다
이 또한 사람의 생활도 야생 같은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련지요?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살고 있는 이 순간 자연의
울타리를 절대 벗어 날 수 없으나
벗어나려 무한히 발버둥 치는
인간들의 무레한 자연 정복으로 인한
스스로를 가두고 타인을 짓밟고
야생에 길들이지 않는 동물적 모습이
사회의 혼동을 가져오기도 하지요
좋은 작품 앞에 머물다 갑니다
고맙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전구 시인님,허혜자 시인님,김석범 시인님,정경숙 시인님,들려주시고 고운 댓글 까지 주시니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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