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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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진섭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1,250회 작성일 2003-02-13 09:34본문
길.
흙내 피우는
고부랑
고향 비탈밭둑길이 그리워진다
자그마한 개울건너언덕길
모퉁이 산비탈 돌아서면
생각골 대숲 노래가 사락사락
들려오던
고향의 휜 들길 생각이 난다
홀로만 걷는
가느다란 실 지렁이 고부랑 고갯길
노을 그림자 길게 누워 뒤따라 나서는
서당터 오르던 그
고부랑 할아버지, 아버지, 어린 나의
고향 생각이 난다
반듯한 한밭대로
전광석화로 달려가는 자동차들 사이에서
가만히 생각해보면
문득
문득, 그리울 때가있다
2003/02/12. 김진섭.
흙내 피우는
고부랑
고향 비탈밭둑길이 그리워진다
자그마한 개울건너언덕길
모퉁이 산비탈 돌아서면
생각골 대숲 노래가 사락사락
들려오던
고향의 휜 들길 생각이 난다
홀로만 걷는
가느다란 실 지렁이 고부랑 고갯길
노을 그림자 길게 누워 뒤따라 나서는
서당터 오르던 그
고부랑 할아버지, 아버지, 어린 나의
고향 생각이 난다
반듯한 한밭대로
전광석화로 달려가는 자동차들 사이에서
가만히 생각해보면
문득
문득, 그리울 때가있다
2003/02/12. 김진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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